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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에코플랜트, 실적 개선하고 IPO 마쳐야 리스크 해소"

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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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25년 흑자전환 전망…이익창출력 안정화 중요"

한신평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전망' 웹캐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근 SK그룹 사업재편의 혜택을 받은 SK온과 SK에코플랜트가 궁극적으로 영업실적을 개선하고 기업공개(IPO)에 성공해야 재무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계열사 합병과 자회사 이관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시간을 벌었지만, 자체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SK온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석준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23일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 웹캐스트에서 "지난주 발표된 합병으로 대규모 투자 이후 성과가 부진한 계열사에 우선적 지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선하는 시간을 확보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SK온과 SK에코플랜트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 의지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궁극적으로 이들 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IPO를 통해 재무안정성이 확보돼야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

SK그룹은 지난주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의 합병,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의 3사 합병, SK에코플랜트의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 편입 등 사업구조 재편 계획을 발표했다.

원종현 한신평 실장도 "SK온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그룹의 약한 고리를 단기적으로 보완하는 효과는 분명하다"면서도 "궁극적으로 자체 사업경쟁력 제고와 실적 개선을 통한 재무부담 통제 여부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그룹 재무안정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SK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SK온의 가시적 영업실적 개선과 IPO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IPO를 위한 SK온의 이익창출력 안정화 여부를 가장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원 실장은 SK온이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뒤 하반기 손실 규모를 축소하다가 내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부터 포드와 미국 내 합작법인(JV) 가동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대선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SK온의 실적 개선 속도와 폭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SK온의 추가적인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등 자본확충 여부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SK온과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외부 투자를 유치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오는 2026년까지 IPO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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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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