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주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금 가격이 오랜만에 반등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오후 4시께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4.60달러(0.61%) 오른 온스당 2,409.3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이날 다시 온스당 2,400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1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2분기 성장률 속보치 등을 대기하고 있다.
아울러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도 금 가격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비이자 지급 자산인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의 깜짝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는 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금리 인하는 유동성 증가와 이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다만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면서 중국의 금 수요가 둔화할 수 있는 점은 귀금속 시장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다.
다른 주요 시장인 인도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는 밀수를 막기 위해 금과 은에 대한 수입 세율을 기존 15%에서 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귀금속에 대한 소매 수요가 늘어나 금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NZ의 원자재 전략가 소니 무카리는 인도의 해당 정책에 대해 "글로벌 금 가격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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