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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시에도 인도·태평양 전략 유효"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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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트럼프가 향후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인도는 여전히 미국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4일 신흥국 전략 보고서를 내며 "도널드 트럼프 재임에 의한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시각의 근거로는 우선 인도와 미국의 동맹 관계가 트럼프 정부와 강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 2017년 트럼프 정부 1기 당시부터 인도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이후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그 존재감은 더 확대했다.

탈중국 공급망 재구성 과정에서 인도가 주요국으로 떠오르면서 현재까지도 중국 견제를 위한 포석으로 인도·태평양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재임 이후에도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을 견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에서는 인도 내부 종교 갈등과 이민자 이슈로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정부에서는 이러한 우려 역시 완화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와 러시아의 협력이 강화될 거란 전망 또한 인도 역할론에 힘을 싣는 근거다.

인도 입장에선 에너지, 농업, 방산 등 여러 방면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친러 성향을 보이는 트럼프 정부의 집권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지금은 인도가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불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트럼프가 친러 성향임을 감안하면 향후 인도와 러시아 협력 관계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하나증권

출처: CEIC, 하나증권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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