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최근 6년간 국내 은행들이 폐쇄한 지점이 1천개를 넘어서고, 철수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1만4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폐쇄된 은행 지점 수는 1천3개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2018년 85개, 2019년 90개, 2020년 219개, 2021년 233개, 2022년 236개, 2023년 97개, 2024년 1~6월 43개다.
지점 폐쇄는 신한은행이 179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우리은행(161개), 국민은행ㆍ하나은행(각 159개) 순이다.
은행들은 유지 비용 문제로 ATM도 대대적으로 철수시키고 있다.
같은 기간 철수된 ATM은 총 1만4천426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천102개, 2019년 2천318개, 2020년 2천770개, 2021년 2천506개, 2022년 2천424개, 2023년 1천646개, 2024년 1~6월 660개다.
ATM 철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시(4천468개/31.0%)였고, 다음으로 경기도(2천847개/19.7%), 부산시(1천179개/8.2%) 순이다.
강민국 의원은 "은행이 적자도 아닌데 비용 효율화와 비대면 은행 거래 증가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점포를 폐쇄하고, ATM 철수를 무더기로 진행한다는 것은 은행이 지켜야 할 공공성과 고령층 등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점포 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지 확실히 점검하고, '은행 지역 재투자 평가' 시 점포 감소에 대한 감점 부과 폭을 확대, 불이익을 부여하도록 강화해 금융 접근성을 확보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의원실 제공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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