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금리 급등, 부동산 시장 경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부채 우려로 이어졌던 건설업 디스카운트가 끝나가는 신호가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건설업 주가가 회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부동산 PF 불안감 해소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에 대한 근거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1년이 더 지난 지금 두 가지 과제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금리의 불확실한 흐름이 인하 기조로 확실하게 정해진 지금, 정부의 적극적인 PF 관리 정책으로 인해 PF 우발채무에 대한 리스크는 제어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더 이상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건설 수주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건설사의 마진을 훼손했던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시공 이익 축소 요인은 해당 사업장의 준공과 비용 현실화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갈수록 12개월 수익 전망치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일례로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의 ROE 전망치는 올해 1월 각각 4.1%, 6.6%, 7.2%에서 올해 6월 5.7%, 7.1%, 8.1%로 올랐다.
그는 "해외 원전 사업의 구체적 성과와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따른 수주 성장 기회 등 개선된 수주 환경은 추가 상승을 예고한다"며 "예상 밖 호재 분위기 속 연말까지 랠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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