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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소폭 하락…外人 또 매수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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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10년 국채선물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오랜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커졌던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5bp 내린 3.072%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4bp 내린 3.15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5틱 오른 105.5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천89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91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7틱 오른 115.68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천61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504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0포인트 오른 138.9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2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를 비롯해 비교적 우호적인 수급이 지속된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내일 한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매크로 방향성보다 수급 영향이 큰 듯하다"면서 "외국인이 어제 순매도하면서 우려됐던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다시 순매수하며 시장 방향이 강세로 돌아섰다"고 했다.

이어 "국채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앞으로의 수급도 긍정적일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어제 하루 팔고 오늘 다시 사서 그런지 여전히 강하다. 입찰도 마무리 단계에 다음 주는 입찰 공백이기도 하다"면서 "금리가 저점인지 아닌지 의견이 갈리고 있긴 한데, 그렇다고 끝없이 하락할 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2bp 내린 3.08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171%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80bp 내린 4.4910%, 10년물은 0.20bp 하락한 4.2520%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 구도가 보다 혼탁해지는 모습이다. 한 외신 여론조사 결과에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미 재무부의 2년물 국채 입찰에선 강력한 수요가 확인됐다. 금리는 4.434%로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695%를 밑돌았다. 응찰률은 2.8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8배를 상회했다.

개장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3.0%)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3% 선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 2022년 3월 2.9%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보합권 개장 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중 강세 폭을 키웠다.

전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기준 약 한 달 만에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이날 다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날 발표되는 한국 2분기 GDP가 관심사인 가운데, 장중 별다른 재료 없이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양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2~3bp 하락세고, 10년물은 보합권이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 모두 1bp가량 상승세다.

3년 국채선물은 4만3천78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5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9천79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941계약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3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변동이 없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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