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다음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경계하는 상황에서 40년물 입찰이 부진한 영향 등을 받았다.
2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93bp 오른 1.072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73bp 상승한 1.8764%, 30년물 금리는 2.98bp 오른 2.2089%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4.78bp 상승한 2.4749%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20bp 하락했다.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연출됐다.
도쿄채권시장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일본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속보치(49.2)가 위축으로 전환했지만, 참고 사항 정도로만 여겨졌다. 다음주 BOJ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와 혹시나 나올 금리인상을 대비하는 탓에 매수세가 제한적이었다.
장중 재무성이 실시한 40년물 국채 입찰은 약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총 1조5천390억엔이 응찰해 6천997억엔이 낙찰됐다. 낙찰 최고 금리(최저 가격)는 2.420%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93bp 높은 1.0824%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개장가 수준으로 돌아갔다. 초장기물 입찰 부진 등으로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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