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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화재보험협회 재건축에 미래에셋자산운용…제2의 TP타워 되나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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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여의도역 화재보험협회의 사옥 재건축을 담당할 자산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24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22일 숏리스트로 선정된 자산운용사의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사옥 재건축 설계 및 인허가 작업과 공사 관리 등 재건축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착공 이후에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리츠) 등으로 운영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화재보험협회 건물은 현재 연면적 1만8천513㎡(약 5천600평)에서 8만2천645㎡(약 2만5천평)로 5배가량 확장된다.

당초 화재보험협회 재건축을 담당할 운용사를 두고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들이 뛰어들었다. 시장에선 코람코신탁·이지스운용 등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를 제치고 미래에셋운용이 우협 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운용은 재건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미래에셋 계열사가 신축 건물의 50%를 임차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경색이 심화한 상황에서 우량 임차인의 선임차 조건은 금융대주의 본 PF 참여 유인을 높일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운용이 부동산 전문 운용사들을 꺾고 선정된 것은 다소 의외다"며 "미래에셋생명의 선임차 조건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여의도 업무지구(YBD)의 오피스 수요는 탄탄한 상태다. 올해 재건축이 마무리된 TP타워(사학연금회관 빌딩)는 지상 42층, 연면적 약 13만8842㎡(4만2천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완공 직후 90% 입주율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동시에 입주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일부 부서도 TP타워에 둥지를 틀었다.

작년에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 동인 '앵커원(1만7천765평)'이 준공됐다. 앵커원에는 유안타증권, 한국증권금융 등이 자리 잡으며 60%의 임차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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