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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킨 "한국 사모주식 출자 기관 5년 새 2.5배↑"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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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모자본 출자 LP는 436→814곳으로

"VC·세컨더리 전략 선호 두드러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주식 자산군에 출자하는 국내 기관투자자(LP)가 최근 5년 사이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대체자산에 출자하는 기관도 1.5배 증가하며 사모자산에 대한 국내 LP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대체투자 정보업체 프레킨의 '2024 한국과 일본의 LP'에 따르면 사모자본에 출자하는 국내 LP 수는 2019년 436개에서 올해 3월 말 814개로 1.9배 증가했다.

이 기간 사모주식에 출자하는 LP는 140개에서 349개로 2.5배 늘었다.

사모대출과 부동산, 인프라에 출자하는 투자자 수도 약 1.5배 확대됐다.

사모대출에 신규 투자를 고려하는 한국 투자자 비중은 2022년 26%에서 지난해 39%로 증가했다.

프레킨

[출처: 프레킨 홈페이지]

또 프레킨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LP들의 자국 내 벤처캐피탈(VC)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프레킨은 "VC 활동을 뒷받침하는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과 탄탄한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프레킨의 투자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기반 투자자의 23%가 VC 출자에 관심을 보였으며, VC는 사모주식에서 가장 선호되는 전략으로 꼽혔다.

아울러 자산을 할인된 가격에 취득할 수 있는 세컨더리 전략에도 꾸준한 관심이 관측됐다.

반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심리는 최근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11월 설문조사에서는 국내 LP의 56%가 향후 12개월 동안 부동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절반 이하인 27%로 줄었다.

프레킨은 "부동산은 한국 LP들이 항상 선호하는 자산군이었지만, 지속되는 거시경제적 어려움이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레킨은 2019~2024년 기간 사모자본에 출자하는 일본 LP의 수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르샤 나라얀 프레킨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모두 사모자산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 수가 증가하고 투자 수준도 높아지며 아직 활용되지 않은 방대한 자본의 잠재력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운용사는 한국과 일본 고유의 펀드레이징 환경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접근 방식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킨은 최근 블랙록으로부터 32억달러에 인수됐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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