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나일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댄 나일스(사진)는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기술주 투매 현상이 최근 증시 거래의 심각성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A(NAS:GOOGL)의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알파벳 주가는 5% 하락했다.
나일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나일스는 이날 "구글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보면 사람들이 마침내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매출을 확인하고 싶다'는 현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소셜미디어인 X(예전 트위터)에 실적 시즌이 대형 기술주 거래의 큰 위험을 가시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엔비디아(NAS:NVDA), 알파벳 A(NAS:GOOGL), 아마존닷컴(NAS:AMZN), 애플(NAS:AAPL),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테슬라(NAS:TSLA)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종목에 대해 우려했다. 해당 종목들의 지수는 이날 거의 6% 하락했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주식 중 하나는 엔비디아로 이날만 거의 7%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8월 28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일스는 "나의 전제 조건은 AI에 대한 지출이 둔화하리라는 것이었지만, 엔비디아는 시스코의 기술 붐 동안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연속적인 분기 실적 하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내년 어느 시점에 연속적인 분기 실적 하락세를 볼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생긴다"면서 "대형 기술 기업들도 지금은 과잉 설비투자를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가에서 반도체와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 분석가로 활약했던 나일스는 또한 중국의 과열 현상에서 비롯된 위험을 보고 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중국이 잠재적인 행정부 변화 전에 지구상의 모든 것을 과잉 주문하고 있기 때문에 버블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절대적으로 100% 그렇다"면서 "그것이 중국이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일"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리고 보고하고 있는 일부 (자본)장비 기업들을 살펴보면, 중국이 매출의 50%에 가깝다"면서 "그래서 내년 어느 시점에 자본재 장비 산업에서 끔찍한 수준의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일스에 따르면, 아직 이 분야에 대한 노출을 늘리기에는 하락 조정이 충분하지 않다.
그는 "우리는 오늘 매그니피센트 7 중 하나의 공매도를 커버했지만, 일반적으로 여전히 공매도 쪽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대형 기술주에 대한 강세론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그는 "이 기간을 견뎌내야 한다"면서 시스코 주식도 4,000% 상승하는 동안 세 번의 끔찍한 하락을 견뎌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관련종목: 알파벳 A(NAS:GOOGL),시스코(NYS:SYY)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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