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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가 IPO '러시'…51억달러 조달 전망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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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이번 주 미국 월가에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이번 주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총 51억 달러(약 7조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월가의 활발한 IPO는 시장 변동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31%와 3.64% 폭락하며 2022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에 나올 가장 큰 거래는 냉동 냉장 보관 업체 리니지의 상장이다. 미시간주 노비에 본사를 둔 리니지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만3천개 이상의 기업을 위해 482개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이 주관하는 이번 상장에서 리니지는 보통주 5천700만주를 주당 78달러에 발행해 약 44억4천600만 달러(약 6조1천500억 원)를 조달한다. 이는 당초 계획한 가격의 최고가다.

리니지가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세계 최대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NBMI)는 리니지 주식 9억 달러어치를 매입해 이 회사의 지분 25%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거래로 리니지의 회사 가치는 180억 달러(약 24조9천2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 소프트웨어회사 원스트림(NAS:OS)은 이날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뉴욕 증시에서 원스트림은 공모가 20달러보다 35% 높은 26.9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성적은 이날 나스닥지수가 3.64% 폭락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욱 돋보였다.

원스트림은 이번 상장에서 보통주 2천450만주를 발행해 4억9천만 달러(약 6천800억 원)를 조달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원스트림의 대주주에 올랐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도 주요 인수자로 이름을 올렸다.

KKR의 상무이사인 브래들리 브라운과 존 킨저는 원스트림의 이사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주에는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콘센트라,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항공도 상장에 나선다. 콘센트라는 31억 달러(약 4조3천억 원)를 조달하는 게 목표다. 라탐항공은 85억 달러(약 11조7천7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한다.

이외에도 암 바이오테크 액츄에이트 테라퓨틱스, 일본 블룸즈 등이 이번 주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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