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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英 윈저성, 녹색 에너지 활용에 태양광 지붕 설치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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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영국 왕실의 상징 중 하나인 윈저성 일부 건물의 지붕이 태양광 패널로 바뀌었다. 녹색 에너지 활용의 일환이다.

2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윈저성 로드 체임벌린 상부 창고의 기존 납 지붕은 태양광 패널로 교체됐다. 윈저성의 수입·지출 보고 세부 사항을 통해 공개됐다. 앞으로 윈저성 내 더 많은 지붕을 태양광 패널로 대신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영국 왕실의 기후 변화 대처 움직임에 따른 조치다. 올해 초 윈저성은 부지 내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고고학계에서는 유적지 훼손을 걱정하기도 했다.

영국 왕실은 전용 의전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올해 바이오 연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완전 전기차로 대체한다. 가스 랜턴과 헬리콥터 등도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는 비전을 세웠다.

왕실 관계자는 "아직은 작은 발걸음이지만, 탄소 배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영국 국왕이 한 번밖에 이용하지 않은 왕실 기차 비용은 5만2천13파운드로 조사됐다. 공무 일정이 재개되면 기차의 미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부연했다. (이재헌 기자)

◇美 진보 성향 앵커 "해리스에 투표 않는 흑인, 정말 이상해"

진보 성향의 MSNBC 뉴스 쇼 진행자인 조이 리드는 오는 11월 흑인들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지 않으면 "정말 이상해 보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리드는 본인의 '틱톡(TikTok)' 계정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에 뛰어들었고 그녀가 이제 후보자가 될 만큼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색인종으로서 당신이 반대편에 있다면 정말 미친 사람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신은 그쪽에서 정말 이상하고 외로워 보일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은) 곧 역사를 만들 것이다. 곧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리드는 공화당 전당 대회에서 연설했던 흑인 래퍼 앰버 로즈와의 불화도 언급했다.

리드는 로즈의 연설에 대해 "(앰버 로즈) 그녀는 인종적으로 모호하다"며 "본인이 흑인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제 그녀는 (공화당) 그들이 유색인종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즈는 엑스(X) 게시물을 통해 이에 반격하면서 "내가 흑인이 아니라고 말한 적 없으며 혼혈이라 밝혔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이미 경제 불황 체감하는 미국인들

월가는 미국 경제 모멘텀에 환호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미국인은 경기침체를 피부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후불결제 서비스전문업체 어펌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인 5명 중 3명이 현재 미국이 경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응답자들은 경기 침체가 지금까지 15개월간 지속됐다고 답했으며 평균적으로 작년 3월을 경기 침체의 시작으로 꼽았다.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인 70%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재정적 부담으로 저축과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제약을 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주위에서 돈에 대한 불만을 듣고, 친구들 사이에서 지출이 줄며 신용카드 빚을 갚기 어렵다고도 언급했다.

어펌의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비샬 카푸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며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정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시급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발표된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51%가 인플레이션을 재정적 안정의 가장 큰 위험으로 평가했으며 프라이메리카의 설문조사에도 중산층 가구의 74%가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윤구 기자)

◇대입 경쟁 극심한 인도…'인도판 대치동'서 올해 12명 극단 선택

인도의 극심한 대입 경쟁이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학생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인도 최대 학원가인 북서부 라자스탄주 코타에는 수십개의 입시 학원이 몰려있다.

매년 수십만명의 학생이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 인도 전역에서 코타로 몰려와 혼자 숙소 생활을 하며 학원에 다닌다.

이 학생들은 대부분 인도의 명문대인 인도공과대학(IIT)이나 의과대학을 목표로 하며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사는 18세의 한 여학생은 지난 1월 기숙사에서 목숨을 끊으며 충격을 줬다.

그는 자살 전 가족들에게 전화해 "여기에는 온갖 경쟁과 질투가 있고, 나는 이 분위기가 싫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에는 라자스탄에 거주하는 남학생이 의대 진학을 위해 코타의 입시학원에 다니던 중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올해 들어 코타에서는 12명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해에는 26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저명한 과학 교육자인 아르빈드 굽타는 "코타의 학원들은 시험 준비를 위한 요령만 가르칠 뿐, 깊이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은 가르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인도에서 IIT 졸업장은 학생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부를 안겨주는 수단으로 통한다. IIT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을 배출했다.

특히 농촌 빈곤 지역의 부모들은 직업 선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만큼 자녀가 무조건 IT 엔지니어나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

현지 심리치료사인 스와티 바즈파이는 "인도 청소년들은 성적이 나쁘면 가족을 실망시켰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이 실패가 그들의 종착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윤교 기자)

◇ "머스크 정치 성향, 테슬라 실적 위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스탠스가 테슬라 실적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자동차 리서치 제공업체인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 인사이트 헤드는 "올해 전기차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엄청난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콜드웰 헤드는 민주당 당원들이 전기차에 대해 압도적으로 더 호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55%가 전기차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5%만이 싫어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공화당원들은 19%만이 전기차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39%는 싫어한다고 답했다.

콜드웰 헤드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에 대해 "전기차 구매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민주당 성향의 소비자들을 멀어지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테슬라 수익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슬라가 글로벌 경쟁 심화, 노후화된 제품 라인업 등 여러 장애물에 직면해 있으며 가격 인하는 판매에 크게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콜드웰 헤드는 "잠재적인 전기차 구매자에게 태슬라를 피하도록 만드는 정치적 이유를 제공하는 것은 아마 현재 테슬라에 불필요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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