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글로벌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국채 투자를 고려하게 할 요인으로 유로클리어를 통한 청산 시스템을 꼽았다.
최근 유로클리어를 통한 거래가 가능해진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25일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와 블룸버그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향후 서울 국채 시장 투자를 고려하게 할 요인을 묻는 질문에 유로클리어를 통한 청산 시스템을 답한 비율은 32%로 가장 많았다.
원화의 역외시장 거래(27%)와 한국 국채의 WGBI 편입(15%)도 꼽았다.
답변자의 12%는 현재 한국 국채에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투자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국채 투자의 장점으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꼽았다.
향후 12개월 내 한국 국채의 거래량 확대를 이끌 요인을 묻는 말에서도 유로클리어를 통한 청산 시스템(62%)을 꼽은 답변이 가장 많았다. WGBI 편입과 세제 개혁은 각각 42%와 30%를 차지했다.
WGBI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였다.
응답자의 80%는 우리나라 국채의 WGBI 편입이 국채 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소 긍정적 영향(Minor positive impact)을 답한 비율이 56%, 상당한 긍정적 영향(Major positive impact)을 언급한 비율이 24%를 나타냈다.
무시타크 카파시 ICMA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한국의 최근 자본시장 개혁에 WGBI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해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한국 국고채를 고려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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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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