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하 소수의견 전망 2명→1명으로 수정
"한은 긴축 경로, 비둘기파로 왜곡…인하 폭 제한적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씨티는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큰 폭 하회했음에도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비둘기파 성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GDP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안정 이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8월 22일 한국은행의 금통위는 비둘기파적 성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한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0.2%를 기록하며 한은과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그는 8월 금통위에서 신성환 금통위원 1명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표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 전망은 2명이었다.
그는 한은이 오는 10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망에 대해선 3가지 요인, ▲정부의 8~9월 긴축(tightening) 수단 ▲서울 지역 주간 주택 가격 안정화 ▲부동산 PF 재구조화의 부정적 역할을 조건부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수 부양을 위한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정책적 여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정 측면에선 지난 4월 총선으로 지출이 늘었던 것에 비해 수입이 급격히 둔화하며 올 하반기 재정 자원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의 경우, 한은의 통화 긴축 전달 경로가 비둘기파적으로 왜곡되면서 올 하반기 금리 인하 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추가 거시건전성 조치 시행 이후에도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정책금리 간의 스프레드가 역사적으로 좁아지면서 한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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