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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업체, 테슬라보다 R&D에 과감하게 투자"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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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세계 최대 전기차기업인 테슬라(NAS:TSLA)를 따라잡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과감하게 나서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기업 니오(NYS:NIO)는 올해 1분기 매출의 약 29%를 R&D에 지출했다.

이는 테슬라의 1분기 5.4%, 2분기 4.2%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의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및 하이브리드차량(PHEV) 등을 모두 포함하는 신에너지차는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UBS의 자동차 애널리스트인 폴 공은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이미 매출 대비 R&D에 글로벌 경쟁사만큼 또는 그 이상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수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는 절대적인 금액으로만 보면 오히려 앞지른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지커(NYS:ZK)는 올해 1분기 매출의 13%를 R&D에 지출했다. 같은 기간 샤오펑(NYS:XPEV)의 R&D 비중은 20%였으며 리오토(NAS:LI)도 11%를 차지했다.

다만, 이러한 R&D 투자가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공 애널리스트는 "R&D 집약도라고도 불리는 매출 대비 연구비 비율은 기술 혁신의 결정적인 척도가 아니다"라며 "더 나은 수익성으로 더 많은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옳은 혁신 방식이지만, 일부는 멋진 기능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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