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전기대비 역성장하면서, 정부가 기대한 낙수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25일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마이너스(-) 0.2% 역성장을 보였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2022년 4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반도체 등 주요 산업군의 수출 호조세가 내수로 확산하는 '낙수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수출 개선 흐름과 이에 따른 설비투자 개선 등을 전제로 올해 GDP 성장률을 2.6%로 낙관한 바 있는데, 현재 정부의 전망 및 평가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정부가 경기회복 전망의 전제인 수출이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올해 경기 전망치에 대한 재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의 조기 집행으로 정부 소비가 역성장의 폭을 줄이며 버텼지만, 하반기가 되면 재정 여력이 고갈돼 내수 침체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내수 위축의 가속화 흐름을 끊기 위해서는 특단의 내수 부양의 조치가 긴요하다"고 언급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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