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 넘는 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천3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1년물 300억 원에는 3천500억 원, 1.5년물 400억 원에는 3천30억 원, 2년물 600억 원에는 3천870억 원의 자금이 모였다. 총 1조400억 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수준에서 마이너스(-)30bp에서 플러스(+)1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1년물은 -29bp, 1.5년물은 -11bp, 2년물은 -10bp에서 금리가 형성됐다.
이번 결과로 SK에코플랜트는 최대 2천6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SK에코플랜트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연초에도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천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는데, 당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7천억 원의 수요가 모였다.
SK그룹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회사 편입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현재 추진 중이다.
이번 편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우량자산 편입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안정성 개선 등이 전망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신규사업 편입을 통해 사업다각화 수준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라면서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재무부담을 일정 수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의 올 1분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245%, 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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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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