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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4.3조…분기 기준 역대 최대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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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2천7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45조2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순이익은 4조1천739억원으로 24.7%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

연합인포맥스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영업이익은 4조2천75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2분기 실적

현대차 제공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2분기 4조2천48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판매가 35조2천373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에서는 9조7천83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된 점이 실적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우호적인 환율 효과의 영향도 컸다. 달러-원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1,371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 도매 판매량은 105만7천16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0.2% 감소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북미 권역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EV) 수요 둔화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18만5천737대가 판매됐으나,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SUV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형 싼타페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부분 변경 모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7만1천431대가 판매됐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하이브리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2분기 12만2천4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하면서 EV 감소분(24.7%)을 상쇄했다. 매출 원가율은 원재료비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1%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차는 2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에 이어 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천500원) 대비 33.3% 늘린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반드시 이행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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