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NIM 개선에 중점…ROE 제고 위해 포트폴리오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지속적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최대주주 삼양사가 동일인 주식 보유한도(15%)를 초과하게 될 가능성과 관련, "초과 부분에 대해 의결권은 제한하되 지분은 보유할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5일 JB금융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최대주주의 동일인 주식 보유 한도)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비해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JB금융의 최대주주인 삼양사의 지분율은 14.61%다.
문제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삼양사의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방 금융지주의 경우 동일인 주식 보유 한도가 15% 수준으로 묶여 있어,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선 시장에 매각해야 한다.
김 회장은 동일인 주식 보유 한도 이슈는 기본적으로 삼양사의 몫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가급적이면 1대 주주의 이해관계와 일치시키려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은 하겠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은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이슈를 삼양사와 연관해 결정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특정 주주를 위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만큼 삼양사의 이해관계를 따라가지 않겠다는 의미다"며 "다만, 넘어서는 부분에 대한 지분 매각은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러 이해관계를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을 금융위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회장은 하반기엔 순이자마진(NIM)을 끌어올리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겠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까진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하반기엔 NIM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NIM 하락에는 금리가 빠진 점도 영향을 줬지만 건전성에 문제를 줬던 중금리 신용대출 볼륨을 줄인 점도 영향을 줬다. 하반기엔 NIM을 턴어라운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8월부터 공급 예정인 광주은행과 토스의 공동대출 모델 또한 NIM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판단이다.
김 회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관련해서도 한마디했다.
그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곤 있지만 현재의 ROE에 만족하지는 않고 있다"며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ROE를 더 개선하는 것은 어렵고,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개선 작업이 잘 된다면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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