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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증자 없이 보험 M&A 추진…한양證 인수 고려 안 해"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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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보험사 인수시 유상증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 '오버페이'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생보사 인수를 위해 실사 중인데, 인수를 가정하면 자본 비율 영향을 고려해 당분간 추가 보험사 인수·합병(M&A) 계획은 없다"며 "유상증자 없이 M&A가 가능하고, 실사 후 인수 여부와 금액이 결정되겠지만 인수 시 자본에 부담되는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CFO는 "보험사는 회계처리는 연결되지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상 중대한 투자로 자본 비율의 10% 내에선 250%의 위험가중자산이 적용된다"며 "충분한 여유가 있고 염가 매수 차익이 발생하면 그룹 전체 자본 비율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자 없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분모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분자가 개선되기 때문에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연말 인수 여부가 확정되면 자본 비율과 배당 성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달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선, "합병 후 출범 증권사 성장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최근 매물로 나온 한양증권은 인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CFO는 "우리투자증권은 증권사와 종합금융 라이센스를 모두 갖추고 있어 자체적인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계열 시너지와 자본 비율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증권사 인수는 검토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 자체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에 대해서 이 CFO는 "위험가중자산(RWA) 산출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고 고위험 자산 관리를 통해 자본 비율을 관리할 것"이라며 "그룹의 환율 민감도가 10원당 CET1 비율 3~4bp(100bp=1%포인트) 수준인데 과거 수준까지 환율이 낮아지면 CET1 비율이 올라 12.5%를 달성하면 13%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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