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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주당 900원 분기 배당…"자사주 소각은 아직"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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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HD현대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HD현대가 올해 2분기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636억158만7천원이며 시가배당률은 1.24%다.

HD현대는 지난해 2분기부터 주당 900원의 분기 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다만, 자사주 소각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분기 배당 외에 추가적인 배당 정책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적 검토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HD현대 측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과 배당 정책과 관련 정부의 기업 세제 혜택이 구체화한 이후 논의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주주환원도 세제안이 나온 이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D현대가 언급한 세제 혜택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담긴 주주환원책(밸류업)이다.

세법개정안에는 밸류업 자율공시를 이행하고,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에 나선 상장사에게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부는 세법 개편을 통해 직전 3년 평균 대비 주주환원 증가액이 5% 늘었을 경우 5% 한도로 세액공제를 해주기로 했다.

최근 3년간 평균 1천억원을 배당한 기업이 10% 늘어난 1천100억원을 배당했다면, 5%(50억원)를 초과하는 50억원에 대해 5%의 세금을 면제해주는 식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게 제시할 수 있는 목표를 검토 중"이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룹 전체적으로 순이익의 30% 정도를 배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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