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매출 비중 35%…예상보다 빠르게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전자[066570]는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박원재 LG전자 IR(기업설명)담당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도 법인 IPO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인도 시장 성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 업체(현대차)의 인도 법인 IPO가 공식화하며 관심이 높은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회사 전략과 자금 운용 등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 가능하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업계에서는 LG전자 인도 법인의 IPO가 성사되면 수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 중에는 최근 현대차가 인도증권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신청해 현재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LG전자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재 담당은 "2030년까지 매출을 100조원으로 늘리고 B2B 비중은 40%까지 확대하겠다고 작년 발표했는데, 올해 상반기 B2B 비중은 35% 수준"이라며 "기존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차량용 부품(VS)과 냉난방공조(HVAC), 전기차 충전 사업 등 B2B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 모델 변화와 사업 방식 혁신을 통해 미래 지향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는 B2B 사업 비중을 늘리고 온라인 구독 사업을 강화하면 매출의 계절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국내 가전 사업에서 구독 매출 비중은 20% 이상이라고 밝혔다.
VS 사업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포테인먼트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올해 높은 한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말 수주 잔고는 100조원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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