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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베트남 서기장 조문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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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위 외국계 은행…각별한 애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하며 베트남과의 각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승현 글로벌그룹장과 함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국내 금융지주 회장이 베트남 서기장 빈소를 찾은 건 이례적이다.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최대 해외 사업장이다.

신한은행은 1993년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했고, 현재 베트남 전역에 지점만 51개에 달한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중 실적이 가장 크다.

지난해 2천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는 데, 전체 해외법인 순이익의 절반에 가깝다.

직원 대부분이 현지인력으로 국내 금융사가 해외에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4개의 지점을 추가 오픈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카드·증권 등 다른 계열사들도 베트남을 최대 공략 시장으로 삼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1위 은행 타이틀에 걸맞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나라로, 진 회장의 조문도 그러한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쫑 서기장은 2011년 서기장에 오른 뒤 두 차례 연임하며 14년간 권좌에 머무르른 최장수 서기장으로 베트남을 통치했던 인물이다.

베트남 정부는 쫑 서기장의 국장을 오는 25∼26일 진행하며 이 기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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