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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강세…2분기 GDP 개선에 매수심리↑

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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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가격이 장 중 오름폭을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4.40bp 하락한 4.2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20bp 내린 4.40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90bp 떨어진 4.49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13.2bp에서 -16.4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를 웃돌며 직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보다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경제성장률은 크게 개선되면서 물가상승률은 완만해진 점은 투자자들의 입맛에 딱 들어맞았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1분기의 3.4%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다만 이날 장 중 9bp 가까이 낙폭을 늘리던 10년물 금리는 GDP 결과 발표 이후 3bp 수준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경제성장률이 개선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명분이 약해졌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GDP 결과 발표 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보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까지 3회 인하할 확률도 71%까지 상승하는 등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강해졌다.

에버리의 매튜 라이언 시장 전략 총괄은 "이날 미국 GDP 보고서는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했다"며 "이번 경기 순환에서 하강 국면에 진입하는 이때 그런 견고한 성장세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급감한 점도 개선된 경기 흐름을 드러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상황이 나아졌다는 의미다.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6.6% 급감한 2천64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내구재수주는 다섯 달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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