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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개발 중인 바이킹테라퓨틱스, 주가 30% 이상 급등

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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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현대인의 고질병,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 바이킹테라퓨틱스(NAS:VKTX)의 주가가 또 한 번 수직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바이킹테라퓨틱스 주가는 이날 낮 12시54분 현재 전일 대비 30.31% 오른 65.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8.72% 뛰며 69.9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좁혔다.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비만 치료 약물 VK2735에 대한 제3상 임상시험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다.

제3상 임상시험은 신약의 효과가 확립된 이후 시행되며 시판 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간주된다.

바이킹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리안은 실적 발표 행사에서 "연방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서면 피드백을 받은 후 제3상 임상시험 단계로 이동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4분기 중에 FDA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이를 통해 바이킹테라퓨틱스는 수요가 높은 GLP-1 계열 의약품 시장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GLP-1 시장이 10년 내에 1천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LP-1은 음식 섭취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GLP-1 호르몬과 유사한 물질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GLP-1 유사체는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줄이여 당뇨와 비만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킹테라퓨틱스는 지난 2월 27일 제2상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하면서 주가가 하루새 121.02% 폭등한 바 있다.

바이킹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60% 이상 급등했다.

바이킹테라퓨틱스는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NYS:LLY), 노보노디스크(NYS:NVO) 등과 GLP-1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앞서 시판 승인을 받은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의 당뇨 및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최근 2년새 급등세를 확인했다.

이날 일라이릴리 주가는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81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2% 이상 밀린 128달러선을 나타내고 있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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