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2% 넘게 밀리며 2,400달러선 아래로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시(미 중부시간) 현재 8월 인도분 금 선물(GCQ24)은 전일 대비 60.50달러(2.50%) 떨어진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355.2달러에 거래됐다.
GCQ24 기준 금 가격은 지난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전날 장중 한 때 2,433.0달러까지 올랐으나 하루 만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금 가격은 지난 17일 장중에 2,488.4달러까지 뛰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금값이 2주일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며 귀금속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경제 지표들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은 직전 분기 대비 2.8%(연율)로, 시장 예상치(2.0%)를 크게 상회했다. 1분기 성장률(확정치 1.4%)과 비교하면 배로 증가한 셈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지난 14일~20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5천 명으로 직전 주 대비 1만 명 감소했다.
두 지표 모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을 보였다.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은 경기침체 시 매력도가 더 높아진다.
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뒤인 26일 발표될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PCE에서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연준이 가장 선호는 물가지표로, 연내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89.6%, 50bp 인하 가능성은 10.2%, 75bp 인하 가능성은 0.3%로 인상 확률이 100%다. 50bp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에 비해 6.1%포인트 더 높아졌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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