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3대 자동차 기업 포드(NYS:F) 주가가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전기차 사업 및 워런티(차량 품질보증) 비용 증가로 인한 손실이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결과다.
2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포드 주가는 전일 대비 18.36% 하락한 11.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대 18.43% 밀린 11.1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만회하며 마감했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이라고 전했다.
포드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47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으나 시장 전망치(481달러)에는 못 미쳤다.
특히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0.47달러는 시장 예상치(0.68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이자 및 세금 납부 전 수익 EBIT 조정치 28억 달러도 시장 예상치(37억3천만 달러)에 미달했다.
사측은 전기차 부문 손실과 2021년 이전 모델에 대한 워런티 비용 증가가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분기 전기차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 손실 규모는 11억4천만 달러에 달했고 워런티 비용은 8억 달러나 증가했다.
포드는 조정 후 EBIT 연간 목표를 기존(100억~120억 달러)대로 유지했다.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10억 달러 높인 75억~85억 달러로 조정했다.
포드는 저조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목표 달성에는 자신감을 보였으나 불투명한 전망에 주가 폭락을 막지 못했다.
포드의 실적 부진 여파로 '미국 3대 자동차 기업'으로 손꼽히는 경쟁사들의 주가마저 동반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NYS:GM)는 5.06%, 스텔란티스(NYS:STLA)는 7.70% 각각 떨어졌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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