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추가 수주 필요"
[DL이앤씨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DL이앤씨는 지난 2분기에 주택 착공이 감소하고 플랜트 수주가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가 26일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DL이앤씨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영업익은 3.04% 늘어난 7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98% 증가한 2조293억원, 당기순익은 81.4% 많아진 644억원으로 예상됐다.
한화증권의 영업익 전망치가 670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신한투자증권은 826억원으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분기에 92.9%로 예상되는 주택 부문 원가율 개선이 늦어지고 있고 플랜트 부문의 신규 수주가 저조해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주택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누적 착공 규모가 7천821세대로 연간 목표인 1만7천세대 가운데 46%가 공급됐다.
하반기에 입주 세대가 집중돼 있어 입주 직전 정산이 이뤄지면 3분기부터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말에는 기존에 승인된 공공공사 도급 증액 정산이익이 있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주택 착공 호조 등을 감안하면 시점의 문제일 뿐 주택 중심의 이익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올해 영업익 전망치(3천566억원)를 기존보다 19.5% 하향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사비가 급등했던 2021~2022년 착공 물량이 2023년을 정점으로 매출 비중은 줄고 도급 증액 등이 반영되고 있으나 주택 마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 부문은 매출액이 50% 가까이 증가하며 2분기 매출을 뒷받침했을 전망이다.
2분기에 신규 수주가 없었던 DL이앤씨는 3조원 이상이라는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 달성 시점을 하반기로 늦추게 됐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샤힌 프로젝트 수주 이후 뚜렷한 플랜트 파이프라인이 관찰되지 않고, 판관비 효율화 정책도 없다"며 "중장기적 우상향을 위해선 수주 성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