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미 대선 민주당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뀌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자, 가상자산 시장이 불확실성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이 비트코인의 하락 추세를 이끌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트럼프의 우세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가상자산 관점에서 해리스가 당선됐을 때 비트코인이 하락 추세를 보인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22~24일 1천142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가 48%의 지지를 기록하며 해리스(46%)보다 오차범위(±3.3%포인트) 내에서 우세했다.
또한, 제3후보를 포함한 다자 가상 대결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가 42%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과거 미 대선 결과와 관계 없이 선거 종료 후 비트코인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안도 랠리가 펼쳐졌다. 트럼프의 당선 베팅 추세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20년에 커플링됐지만, 결국 선거가 끝난 뒤에는 랠리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2012년 이후 미국 대선 사례를 보면, 대선 전까지 일정한 흐름을 보이지 않다가 대통령 당선 결과가 나오는 11월 초 이후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비트코인 관련 행사인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이에 강 연구원은 해리스의 등장으로 압도적 우위를 상실한 트럼프가 가상자산 보유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수급은 우호적"이라며 "상장된 11개 현물 ETF의 펀드 플로우를 보면 시장 조정에도 지속적 자금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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