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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다시 적자로 만든 '일회성 비용'

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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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손익에 일회성 1천400억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1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배경에는 상선과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발생한 1천4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있다.

대부분 생산 안정화 비용으로 컨테이너 적자 호선의 영향으로 인한 생산 일정 조정과 일부 지체보상금(LD), 외주 관련 비용 등이 포함됐다. 또 상표 변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IR자료]

26일 한화오션은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2분기에 영업손실 96억원, 매출액 2조5천3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전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분기에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바 있다.

상선사업에서 434억원, 해양에서 47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여파다. 특수선사업에서 7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적자를 상쇄하긴 역부족이었다.

이는 시장의 전망을 하회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오션 측은 상선 및 해양에서 예정원가를 추가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용인 재무실장(CFO)은 "생산공정 조정과 LD, 사회비용 증가 등 생산 안정화 작업으로 1천4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LD 추가 반영이 600억원, 상표 변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가 600억원, 사외 협력사 특별지원금과 사내 협력사 예비비 인센티브가 각 215억, 186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CFO는 "하반기에 흑자 확대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 안정화 노력과 선주와의 협의를 통한 납기일 준수, LD 최소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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