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금융지주사 주식이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조선사 주식도 실적 기대감에 급등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1.25포인트(0.78%) 상승한 2,731.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483억 원)과 개인(-3천677억 원)이 매도했으나 기관(3천940억 원)이 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금융주가 크게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6.42%, 4.64%씩 상승했고, 하나금융지주가 4.27%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11.36% 폭등했다.
주주환원에 힘쓰겠다는 은행지주의 발표에 시장이 화답했다. 호실적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도 ROE 10%와 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내걸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금융지주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한다"며 "전향적인 배당정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하반기에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다. 특히 하나금융은 상반기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익인 2조687억 원을 거뒀다. KB금융그룹은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익(1조7천324억 원)을 냈다.
조선주도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HD현대중공업(16.90%)과 HD한국조선(8.16%)이 폭등했고, 삼성중공업도 8.40% 뛰었다. 한화오션은 6.72% 올랐다.
조선사가 연이어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고용 인력의 생산성이 높아졌고, 생산 정상화로 저가 프로젝트 소진도 빨라졌다"며 "강재가격도 안정화되고 있어 조선사들의 손익이 연말로 갈수록 의미 있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0.27포인트(0.03%) 소폭 오른 797.56으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은 장 마감 무렵 전장보다 0.9bp 오른 3.033%를, 환율은 20전(0.01%) 오른 1천385원60전을 나타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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