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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기 금리 하락…美 PCE 둔화 기대

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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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장기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일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디스인플레 기대가 지속해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일과 변화 없이 3.02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0bp 내린 3.10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올라 105.66을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약 1천30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2천600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4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상승해 116.18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약 3천1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2천8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12포인트 올라 139.50을 기록했다. 1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관망세를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근원 PCE 둔화는 예고된 재료지만 발표 후엔 강세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강보합 수준의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매도와 매수 어느 방향이든 움직이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다음 주 FOMC를 앞두고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월 PCE 지표는 이날 밤 9시30분 공개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근원 PCE가 전월대비 0.2% 늘었을 것으로 형성돼 있다. 클리블랜드 연은의 예측 모형은 전월대비 0.01% 하락을 가리켰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4bp 오른 3.024%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3.118%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70bp 오른 4.4390%, 10년물 금리는 4.40bp 하락한 4.2430%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의 2분기 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연율로 2.8% 증가했다. 1분기 1.4%에서 크게 높아졌고 전문가 전망치(2.0%)도 웃돌았다. 다소 높다고 여겨졌던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2.6%) 예측치도 상회했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2.6% 상승했다. 1분기(3.4%) 대비 둔화했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하에 대한 신호만 줄 것으로 전망했다.

7년 만기 미 국채의 입찰에서는 견고한 수요가 확인됐다. 44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7년물 국채금리는 4.162%로 결정됐다. 응찰률은 2.64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4배를 상회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의 흐름에 연동돼 서울 채권시장도 보합권에서 출발했고 오전 내내 대체로 혼조 흐름을 이어갔다.

장기 구간은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에 연동해 상대적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밤 미국 물가 지표에서 디스인플레 추이를 확인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7월 들어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산물 수급 차질과 국제유가 변동성 등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현안 관련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따른 세수 부족 문제는 제도 개편 이후의 문제라고 말했다.

국고 30년 금리는 이날 3%선을 뚫고 내려갔다. 전일 8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발표에서 30년물 규모가 이전보다 줄어든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에 유럽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3년 국채선물은 장 후반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4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3천여계약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3만1천40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91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6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36계약 감소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오후 4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0.4bp 올라 4.4430%, 10년 금리는 2bp 상승해 4.263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0.27bp와 0.53bp 내렸다.

◇ 고시 금리

[표]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6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1033.100-0.3통안 91일3.3493.348-0.1
국고 3년3.0243.0240.0통안 1년3.1963.187-0.9
국고 5년3.0593.045-1.4통안 2년3.0763.078+0.2
국고 10년3.1283.108-2.0회사채 3년AA-3.4843.482-0.2
국고 20년3.0883.082-0.6회사채3년BBB-9.5529.540-1.2
국고 30년3.0042.993-1.1CD 91일3.5103.500-1.0
국고 50년2.9502.939-1.1CP 91일3.9803.960-2.0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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