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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혼조세 마감…매도 우위에도 낙폭 과대 인식

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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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 아시아 증시는 최근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도 일부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태풍 3호 '개미' 영향으로 이틀간 폐쇄됐던 대만 증시는 최근 하락분을 한꺼번에 반영해 3%대 낙폭을 나타냈다.

◇일본 =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하락과 미·일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경계감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2.10포인트(0.53%) 하락한 37,667.4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거래일 동안 9% 가까이 하락했다.

토픽스 지수도 10.32포인트(0.38%) 내린 2,699.54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기술주 하락에 약세로 출발한 증시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

달러-엔 환율이 153엔 전후로 레벨을 올린 점,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아시아 시간대에 상승한 점은 지수에 지지력을 보탰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38,0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레이져테크, 르네사스 등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도가 이어진 데다 오후 들어 도요타가 낙폭을 키우면서 지수는 다시 아래쪽을 향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이어졌다. 현재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달 채권매입 축소 계획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후지쓰, 캐논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7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치 역시 2.2%였다.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는 0.3% 올랐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8% 하락한 153.634엔을 기록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오른 2,890.90에, 선전종합지수는 1.43% 오른 1,569.59에 장을 마쳤다.

중국 시장의 주요 지수는 이날 오전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5개월 반 만에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당국이 내놓은 추가적인 경제 활성화 조치도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데 힘을 보탰다.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재정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3천억 위안(약 57조3천억 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해 중소기업의 장비 교체와 개인의 소비재 거래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선박과 트럭, 엘리베이터 등 설비와 장비 교체를 지원한다.

또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 교체와 노후 주택 개·보수, 전기차 보조금 확

대 등을 추진한다.

종목별로 보면 금융, 전기, 석유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정보기술,

금광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1위안(0.07%)

내린 7.12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580억5천만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최근 급락세를 접고 하단이 지지됐으며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6.34포인트(0.10%) 오른 17,021.31을, 항셍H 지수는 5.87포인트(0.10%) 내린 6,010.64를 나타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세를 이어받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752.63포인트(3.29%) 내린 22,119.21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내림세를 유지했다.

대만 증시는 태풍 3호 '개미' 영향으로 지난 24일과 25일 휴장한 바 있다.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 초반 대만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51%, 0.93% 하락했다. 특히 TSMC의 주요 협력사 엔비디아와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의 주요 협력사 애플이 각각 1.72%, 0.48% 내리며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이제 시장은 이날 밤 예정된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에 주목하고 있다. 개인소비지출(PCE)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이기 때문이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5.62%, 4.71% 내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오른 32.78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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