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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맥스 POLL] 6월 광공업생산, 반도체 힘입어 소폭 반등 전망

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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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전문가들은 6월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등 주력업종의 호조로 한달 만에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11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활동 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6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1%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대비로는 2.74%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지난 5월에는 전월 대비 1.2% 감소하면서 한달 만에 하락한 바 있는데, 다시 반등한다는 관측이다.

최근 광공업생산은 3월에는 3.1% 감소한 뒤 4월에는 2.4% 늘었지만 5월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매월 추세가 달라지고 있다.

광공업생산 전월비 전망치 및 실제치 추이

우리나라의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상품 중 반도체 수출은 50.9%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자동차는 조업일수가 1.5일 줄어든 영향으로 0.4% 줄었다.

이를 반영한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등의 수출 확대로 대체로 증가하겠다고 분석됐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중심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자동차, 화학 등 일부 산업에서의 양호한 수요가 생산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 증가 및 글로벌 제조업 업황 개선을 토대로 광공업생산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출기업 중심의 기업 심리 회복세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연진 크레디아그리콜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생산을 중심으로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 생산 둔화 및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6월 수출이 늘었으나,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둔화된 점은 광공업생산의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나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 감소하면서 역성장한 것도 광공업생산의 전망을 다소 어둡게 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6월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증가율 자체는 전월 대비 낮아졌다"며 "뿐만 아니라 2분기 GDP 부진을 감안하면 6월 광공업생산은 큰 폭의 호조를 보이지는 못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월 광공업생산이 오히려 5월에 비해 낙폭을 키웠을 수 있다고 본다"며 "6월 수출물량 증가폭이 5월 대비 크게 둔화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자동차, 화학 등의 수출물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고,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도 전월 대비 축소됐다"며 "자본재 및 소비재 수요가 미진한 상태에서 내수 출하 부진도 지속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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