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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머스크 딸 "아빠는 화 잘내고 무정…4년간 대화도 없어"

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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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랜스젠더 딸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어린 시절 자신이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항상 잔인하게 굴고 자식에게 부모의 역할도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비비안 제나 윌슨은 25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기억하는 머스크는 든든한 아버지가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윌슨은 머스크가 첫 번째 부인이었던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얻은 자녀 5명 중 한 명이다. 둘은 2008년 이혼했다.

윌슨은 머스크가 윌슨과 공동 양육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녀들을 어머니나 보모에게 보살핌을 받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또 머스크는 윌슨이 여성적이라는 이유로 그녀를 항상 질책하고 남자다운 목소리를 내도록 강요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윌슨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우리는 자동차 여행을 갔는데 아버지는 내 목소리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내게 악랄하게 소리를 질렀다"며 "그는 잔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차가웠다. 화를 잘 냈다. 무정하고 자아도취적이었다"고 비판했다.

윌슨은 지난 4년 동안 머스크와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중계된 심리학자 조던 피터슨과의 인터뷰에서 윌슨의 성 정체성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윌슨이 "게이로 태어났고 약간 자폐증이 있다"고 말했다.

윌슨은 이 같은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어땠는지 모른다. 그 이유는 아버지가 항상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라며 "아버지가 있던 짧은 시간 동안에는 내 여성성과 퀴어성 때문에 늘 가차없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반박했다.

윌슨이 언론을 통해 머스크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비안은 지난 2022년 하비어 머스크라는 기존의 이름을 버리고 개명을 신청했다.

당시 그는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와 어떤 형태로든 연관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정윤교 기자)

◇ 영국 올림픽 대표팀, 파리 선수촌 음식 '손절'

여행자들에게 프랑스는 미식의 나라, 영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영국 올림픽 국가대표들마저 '손절'했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대표팀 선수들이 선수촌 음식을 크게 비난했고, 이에 따라 영국올림픽위원회(BOA)가 전문 셰프를 고용해 전용 식당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주최 측은 미슐랭 수준의 셰프가 있다고 홍보했지만, 영국 선수들을 만족시키진 못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음식이 다양하지 못해 일부 영양분이 부족하고, 생고기가 나오는 등 품질도 떨어진다고 부연했다.

영국 선수들을 위한 전용 식당은 선수촌에서 버스로 15분 거리다. 식당뿐만 아니라 휴식과 훈련을 위한 시설도 갖췄다.

앤디 앤슨 BOA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선수촌의 음식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라며 "계란, 닭고기, 특정 탄수화물 등과 음식 수준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용 식당으로 오는 선수들이 예상보다 많아 더 많은 셰프를 불러들여야 한다"며 "저녁에 먹을 음식을 미리 싸가는 선수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재헌 기자)

◇ 中, 아태지역 벤처캐피탈 최대 시장…AI·전기차에 자금 몰려

인공지능(AI), 전기차(EV), 반도체 등의 분야에 자금이 몰리면서 중국은 올해 2분기 아시아·태평양의 벤처캐피털(VC) 시장을 지배했다.

26일(현지시기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KPMG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4월에서 6월까지 총 2천155건, 174억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탈 거래가 중국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거래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6.3% 감소했다.

신에너지차량과 반도체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분야 중 하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업체인 네타오토는 6억9천300만달러를, CRRC타임즈반도체는 5억9천900만달러를 조달했다.

KPMG차이나의 파트너 조이 시는 "AI 분야는 올해 2분기에도 중국에서 강력한 벤처 캐피탈 투자를 유치했다"며 "투자자들은 특히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기술 전쟁 격화로 반도체 및 AI와 같은 전략적 부문의 기업들에 막대한 자금과 국가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은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3천440억위안(475억달러) 규모의 국가 지원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3분기에도 중국에서는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AI와 전기차 등이 벤처캐피털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윤구 기자)

◇美, 멕시코 마약왕 '엘 마요'·엘 차포 아들 텍사스서 체포

멕시코의 마약왕 이스마엘 '엘 마요' 잠바다와 그의 전 파트너 호아킨 '엘 차포' 구즈만의 아들이 텍사스 엘파소에서 체포됐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성명에서 "법무부는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 중 하나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지도자 2명을 추가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잠바다와 엘 차포의 아들인 호아킨 구즈만 로페즈는 치명적인 펜타닐 제조 및 밀매 네트워크를 포함한 카르텔의 범죄 작전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바다는 멕시코 역사상 가장 중대한 인신매매범 중 한 명으로, 2017년 미국으로 인도돼 최대 보안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엘 차포와 함께 시날로아 카르텔을 공동 설립한 인물이다.

엘 차포가 수감된 후 그의 범죄 제국은 로스 차피토스 또는 리틀 차포라고 알려진 네 명의 아들에게 상속됐으며 이들은 그의 카르텔 파벌을 이어받아 미국으로 펜타닐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윤시윤 기자)

◇ 日 지방도시 알바 시급 대폭 상승…복지·관광 부문 수요↑

일본 지방도시에서 아르바이트(알바) 시급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인력 서비스 업체 프로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첫주 기간동안 일본 전국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은 1천120엔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20엔(12%) 상승했다. 최저임금은 같은 기간 130엔 올랐다.

도쿄도의 아르바이트 시급이 2019년 대비 10.9% 상승한 1천220엔을 기록한 가운데, 일부 지방도시의 경우 이를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년간 구인이 1천건 이상인 지자체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기후현 구조시가 2019년 대비 44% 상승한 1천300엔을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의료 및 복지 분야의 알바생 시급이 크게 올랐다.

구조시는 오는 2050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고령자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유빙 관광 등이 인기인 홋카이도 몬베츠시의 시급도 1천200엔으로 33% 올랐다. 관광객이 늘면서 음식점의 알바생 채용이 늘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는 "지역마다 인력 부족의 심각함이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이는 시급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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