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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리언 "연준이 투자자 보호?…이번엔 틀릴 수도"

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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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증시 투자자들을 보호해 줄 것이란 기대가 이번엔 틀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기고에서 엘 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그동안 미국 시장을 지지한 주요 요인은 기술주와 경제, 연준에 대한 신뢰였다"며 "그러나 이 중 두 가지인 기술주와 경제는 약화됐으며 긍정적인 전망은 세 번째 요인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 투자자들은 미국과 글로벌 경제, 금융 및 거래 시스템 기능에 대한 국내외 위험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정 기술 기업에 한계가 없다는 전망에 대한 믿음, 미국 경제 예외주의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 미국 연준의 금융 자산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 등 세 가지 요인으로 인해 시장 심리와 리스크가 분리됐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여러 상황은 증시 변동성과 전반적인 하락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키웠다. 지역 간 긴장은 더욱 커졌으며 미ㆍ중 관계도 더욱 긴박해졌다. 주요 유럽 국가에서는 극우 정당이 힘을 얻었다.

특정 기술 기업에 대한 신뢰 상승은 인공지능 혁명의 영향과 이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며 여전히 추진력을 얻고 있지만, 최근 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잠시 멈춰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엘-에리언은 "결국 이러한 무분별한 열기는 값비싼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 여파는 반드시 한 부문이나 경제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지속적인 경제 예외주의에 대한 신뢰도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전반적인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저소득층 가구와 중소기업은 이미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 미국 노동 시장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현재 일부 지표는 신호가 혼재된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통화 정책은 더욱 중요해진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연준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부터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간 위기에 대한 연준의 대응은 시장의 이러한 신념을 강화했다.

그러나 엘-에리언은 "이러한 연준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가 여전히 유효해지려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췄을 때만 가능하다"며 "너무 긴축적인 정책은 고용과 경제를 더욱 악화시켜 시장이 계속 확대하는 불확실성의 원천을 계속 제거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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