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한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변동성이 높은 상황임에도 코스피는 1%대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조정 장세에 저가 매수세가 몰린 데다, 2분기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정책 등의 모멘텀이 두드러졌기 떔문이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63포인트(1.23%) 상승한 2,765.53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446억원, 7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천84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천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바 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오전 중 5천계약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으나, 오후 중 매도 물량을 늘려 결국 1천45억원어치의 선물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 시즌을 맞아 탄탄한 성과를 발표한 기업들에 투심이 쏠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4%), 현대차(4.93%), 현대로템(4.61%) 등은 이날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 26일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신한지주가 4.66% 상승했으며, 적극적 밸류업 정책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3.86%), 카카오뱅크(3.07%), NH투자증권(2.81%) 등 금융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바이오 대형주인 셀트리온(4.50%)과 SK바이오사이언스(3.03%)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투자 유치를 위해 주관사를 선정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이 3.1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에 더해 정부가 가스 요금 정상화 의지를 드러내면서 한국가스공사는 13.22%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자체는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며 "주주환원 확대, 호실적 등 확실한 모멘텀에 따른 저가 매수세 흐름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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