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PF '직격탄'…iM뱅크도 실적 둔화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DGB금융그룹의 새 기업이미지(CI) 선포식과 사명변경(대구은행→iM뱅크)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앞둔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점 건물에 새로운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4.6.5 leeki@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DGB금융지주가 계열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이 늘어난 탓에 올해 상반기 대폭 악화한 실적을 내놨다.
DGB금융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51.6% 감소한 1천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DGB금융은 "주요 계열사들의 충당전영업이익은 지속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증권사 PF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 또한 실적이 둔화했다.
iM뱅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는데, 여신 거래처의 전반적인 상환능력 저하에 따른 요주의 여신 증가, 부실여신 상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같은기간 814억원의 적자를 냈다.
최근 부동산 PF 사업장 평가 기준이 강화된 점을 반영해 대손비용을 2분기에 상당 폭 인식한 점이 악영향을 줬다.
iM캐피탈의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270억원으로 전년동기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전반적인 연체율 상승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남은 하반기에는 취약 부분에 대한 신용리스크 관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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