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우리나라의 노력 여하에 따라 12년안에 TSMC 이상의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 정책 토론회에서 "지금부터 4~5년을 잘하면 빠르면 12년, 늦어도 15년 안에는 지금의 TSMC 이상의 회사를 갖출 수 있지 않을까(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퀄컴,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이런 회사가 전부 TSMC를 쓰고 있다"며 "한 회사에 이걸 다 맡기는 것이 불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저는 굉장히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지금부터 4~5년 우리가 잘하지 않으면 12~15년 뒤 우리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잘 못했던 파운드리를 가져가려면 팹리스 에코시스템의 동반 성장 없이는 불가능"이라며 "(팹리스 산업 성공시) 12~15년 뒤에 우리나라 소득수준이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고동진 의원과 국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레거시(범용·구형) 반도체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레거시 반도체는 자동차, 무기체계 이런 곳에서 범용적으로 쓴다"며 "그 부분에 대해 중국이 경쟁력을 가지고 자꾸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이 부분을 주시해 수출을 막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 굉장히 큰 기회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기술적인 수준은 높지는 않을지라도 워낙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는 범용 반도체니 이런 부분을 준비하는 산업정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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