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달 말에 예정된 당 정치국 회의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오른 2,891.85에, 선전종합지수는 0.47% 내린 1,562.19에 장을 마쳤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11%, 1.03% 뛰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까지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중국 경제가 아직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보이지 않았다는 인식들이 작용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달 말 진행될 당 정치국 회의를 기다리는 상황으로 풀이됐다.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이후 중앙인민은행(PBOC)은 '깜짝' 금리인하를 개시했다. 이에 부합하는 추가 부양책이 정치국 회의를 통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恒大·에버그란데)는 자동차 부문도 파산 위기에 놓였다. 자회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가 파산 신청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에 대한 법원 청산 심리는 내년 1월로 다시 연기됐다. 비구이위안은 오는 9월, 채권자들에게 역외 채무 재조정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중 달러-위안 환율도 보합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전일 대비 0.01% 오른 7.2626위안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6위안(0.06%) 올린 7.131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15억7천만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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