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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상승…재무부 차입 목표치 대폭 하향

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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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별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하는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3분기 차입 목표치를 대폭 낮추며 채권가격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10bp 내린 4.17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20bp 밀린 4.38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40bp 하락한 4.432%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18.9bp에서 -20.8bp로 늘어났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국채 선물 거래량은 지난 20일 평균의 약 60%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시장은 대체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9월 금리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는 만큼 FOMC도 미리 신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 회의 후 물가 및 고용 시장의 개선을 반영해 9월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25일 내놓은 투자 메모에서 연준이 12월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하기도 했다. 이번 FOMC가 7월 고용지표 및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나오기 전에 열리기 때문에 연준은 모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이날 재무부는 오는 3분기(7~9월) 민간으로부터 국채를 발행해 7천400억달러를 차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차입 예상치에서 이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이는 석 달 전 제시된 8천470억달러 대비 1천억달러 넘게 하향된 수치다. 오는 4분기(10~12월) 차입 예상치는 5천650억달러로 제시됐다.

재무부는 연준의 양적긴축(QT) 속도가 늦춰진 점과 3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많아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의 차입 목표치가 대폭 감소한 점은 채권금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재무부가 찍어내는 국채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채권금리가 내려갈 여지가 생긴 것이다.

31일 오전에는 이같은 예측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이 발표된다.

JP모건의 제이 배리 전략가는 "올해 재무부의 재정 적자가 다소 커졌지만, 재무부가 2025 회계연도까지 재정을 잘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난 분기 재무부가 QRA를 발표하면서 향후 몇 개 분기는 명목 금리 국채 입찰 규모를 더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점도 적절하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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