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딜레마는 고장 난 브레이크를 가진 트롤리 기차가 달리는 상황에서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의 희생을 기꺼이 수용할 것인지 판단하는 윤리적 문제다.
마이클 샌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언급돼 유명세를 탔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열차가 달리고 있는 레일 위에 5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는데 이들을 살리기 위해선 레일 변환기를 사용해 트롤리 방향을 바꾸는 방법뿐이다. 하지만 다른 레일 위에는 1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다면 트롤리 방향을 바꿀 수 있는가가 주된 논쟁 사항이다.
트롤리 딜레마는 자율주행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자율주행차 브레이크가 고장 났을 경우 많은 사람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고 이를 치지 않으려면 핸들을 돌려야 할지, 차 안에 앉아 있는 운전자가 다치지 않게 행인들을 희생하도록 설계해야 할지를 놓고 사회적 컨센서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파리오토쇼에서 벤츠의 운전보조 안전책임자인 크리스토프 본 휴고는 카앤드리아버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탑승자를 우선시하도록 프로그램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결국 보행자의 목숨이 경시될 수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율주행 로보(무인) 택시 공개를 2개월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경제부 윤시윤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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