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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Q 배터리사업 영업익 전년比 46%↓

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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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여파…전자재료가 일부 상쇄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SDI[006400]의 올 2분기 전지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 감소하며 사실상 반토막 났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따른 판매 감소 여파다.

그나마 전자재료 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익 감소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 2천802억원, 매출액 4조4천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4% 감소한 실적이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작년 2분기 7.7%에서 올해 6.3%로 1.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소폭 하회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 2천961억원, 매출 4조9천9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 2024년 2분기 영업실적.

[출처:삼성SDI]

사업별로는 전지 부문 영업익이 2천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881억원)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반토막 난 셈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로 중대형 전지의 판매가 크게 줄어든 여파다. 소형 전지 중 파우치형 전지도 전방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원형 전지의 경우 고객의 재고 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장기 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으로 영업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재료 부문 영업익은 722억원으로 전년(621억원)보다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5천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억원) 늘었다.

편광필름이 고부가 TV용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과 영업익 개선을 이루고, 반도체 소재 역시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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