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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아파트 3만가구 입주 예정…경기에서만 51% 입주

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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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부동산R114 자료 참고]

8월 시도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

[부동산R114 자료 참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가구가 3만가구에 이를 예정이다. 특히 이 중 경기도에서만 51%가 집중돼 수도권 지역의 공급 우려를 완화해줄지 주목된다.

30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8월에는 전국 아파트 총 40개 단지, 3만77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달의 2만254가구보다 1만가구가량 더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천380가구, 지방이 1만1천697가구로,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수도권 입주 물량이 지방을 앞섰다. 전국 입주 예정된 1천세대 이상의 대단지 12개 중 6개 단지가 경기 지역에 집중된 영향이다.

서울 입주 물량은 1천842가구, 인천은 1천324가구, 경기도는 1만5천214가구로 수도권 입주 물량의 82%가 경기 지역에 몰려 있다.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전환한 이후 지난 7월까지 10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서울은 25개 구 중 단 3개 구에서만 공급이 한정돼 당분간 전셋값 상승 압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경기지역은 전월(2천266가구)보다 6.7배 늘어난 1만5천214가구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돼 일대 전셋값이 일시적으로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대표 단지로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2천703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2천417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2천333가구)',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프라이드시티(1천701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1천45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등 정비 사업지 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천697가구로 ▲충남(2천490가구) ▲경남(2천170가구) ▲대구(1천823가구) 세 지역의 입주 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1천195가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1천469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천404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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