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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사이, 전일 13% 급락 뒤 강보합…유럽, 신약 승인 거절

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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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사이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일본 제약회사 에이사이(TSE:4523) 주가가 급락한 뒤 진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 당국이 에이사이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거부한 파장이 잦아든 것으로 풀이됐다.

30일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에이사이는 전일 도쿄증시에서 12.98% 급락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의견서를 통해 에이사이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 물질인 레켐비에 대해 치료의 이점이 관련 위험을 상쇄할 만큼 크지 않다고 밝힌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레켐비는 두통과 뇌 부위 부종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에이사이는 전날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로 이날 도쿄증시에서 0.4% 상승하는 등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에이사이는 EMA의 부정적 의견에 '매우 실망했다'며 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약물은 미국, 일본, 중국, 한국, 홍콩, 이스라엘에서 승인됐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에서는 시판도 되고 있다. 유럽도 다른 국가들의 결정을 따를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자들에게 이번 거부 결정은 충격적인 일로 분석됐다.

에이사이에 따르면 유럽에서만 69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2050년에는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사이의 항알츠하이머 약물인 레켐비는 질병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뇌 내 플라크를 감소시켜 기억력 상실 질환의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약물에 포함된 단일클론 항체가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물질에 부착돼 뇌에서 플라크를 형성하지 못하게 한다.

연간 2만6천500달러의 비용이 드는 이 약물은 고가이며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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