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화시스템 "2분기 이익률 예외적으로 높아…하반기 줄어들 것"

24.07.30.
읽는시간 0

"필리조선소, 올해 인수 완료하면 내년 연결 편입 예정"

미국 함정 전투·센서 체계 수출 교두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약 4년 만에 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복귀한 한화시스템[272210]이 하반기에는 이익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실적에 매출과 비용 측면에서 여러 우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다.

송재인 한화시스템 IR(기업설명)팀 부장은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예외적으로 마진율이 높았다"며 "하반기에는 2분기 대비 (이익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천873억원, 영업이익 7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하며 15분기 만에 수익성이 가장 좋았다.

송 부장은 "2분기에는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1차 납품 사업 매출 인식이 집중됐고, 양산이 종료되는 사업의 원가 정산 추가 보상도 있었다"며 "자체 투자가 상반기에 덜 집행됐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상반기 인력 채용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K2 폴란드 납품 물량이 하반기 들어 감소하고, ICT 인력 채용 증가로 인건비가 상승할 것임을 감안하면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송 부장은 "연간 매출은 이전 가이던스처럼 10%대 성장하고, 이익률은 이를 상회하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말 수주잔고는 방산이 약 6조6천억원, ICT가 약 3천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18%였으며, 내년은 20%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지난달 말 한화오션과 공동 인수를 발표한 미국 필리조선소는 현재 미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거래가 종결되면 내년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리조선소는 현재 2년 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회사의 수익성은 과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상윤 한화시스템 IR팀장은 "과거 필리조선소가 냈던 실적이 향후 실적에 꼭 참고가 되지는 않을 수 있다"며 "4분기쯤 인수가 완료되면 (실적 전망에) 가시성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시너지로는 현재 한화시스템이 미국에 직접 함정 전투체계나 센서체계를 수출하기는 어렵지만, 필리조선소를 지역 거점으로 삼아 미국 내 함정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자체 투자 비용은 350억원으로, 지난해 약 300억원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까지는 110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 2024년 2분기 실적 요약

단위: 억원 [출처: 한화시스템]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