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30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경기 우려가 지속하며 5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내린 2,879.30에, 선전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1,559.51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9일(2,865.90) 이후 가장 낮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12%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대기했다.
대외 악재가 없었는데도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경기 우려 속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결과로 풀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한 시간여 만에 전일 대비 0.92% 하락한 2,865.15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긴 했지만, 방향이 바뀌진 않았다. FOMC 결과와 위안화 환율 변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등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중국 우량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CSI 100 지수가 더 큰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좋지 못했다. 금융, 소비재, 부동산 부문도 매도세가 이어졌다. 유가 부진 영향으로 페트로차이나(SHS:601857)와 중국석유화학(SHS:600028)은 3%대 하락률을 보였다.
장중 달러-위안 환율은 소폭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전일 대비 0.05% 오른 7.2742위안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8위안(0.07%) 올린 7.136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162억7천만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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