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22 utzz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윤슬기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는 30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를 거쳤고,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
당시 김 후보자는 향후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시장·소비자 신뢰 제고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역량 강화 등 4가지 차원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들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도 분명히 했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부동산 개발 시행사의 낮은 자기자본 비율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지난 30여년간 기획재정부 등 경제·금융 분야에서 일한 전문가로 차기 금융위원장 역량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후보자의 경우 경제금융비서관 재직 당시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 문제에 대해 미봉책으로 일관하다 50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게 만들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을 지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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