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亞증시-종합] FOMC 등 대형 이벤트 앞두고 혼조세

24.07.3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 아시아 주식 시장은 국가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중국과 홍콩 시장은 일제히 하락했지만, 대만은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7.32포인트(0.15%) 상승한 38,525.95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5.22포인트(0.19%) 하락한 2,754.45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 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한때 38,000선을 위협받던 닛케이 지수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꾸준히 줄였고 결국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루산증권은 "닛케이 지수가 38,000까지 하락하면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매수 기회로 보기 때문에 매수세가 유입되기 쉽다"고 말했다. 토픽스 지수도 낙폭을 줄였으나 반등에는 실패했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 폭을 확대한 점도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5% 상승한 154.700엔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이 이달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올릴지,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금리인하 신호를 적극적으로 보낼지 주목하고 있다.

디스코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비시중공업 등이 하락했고 도쿄일렉트론, 도요타는 상승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실업률(계절 조정치)은 2.5%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2.6%)와 전월치(2.6%)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경기 우려가 지속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내린 2,879.30에, 선전종합지수는 0.17% 하락한 1,559.51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9일(2,865.90) 이후 가장 낮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12%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대기했다.

대외 악재가 없었는데도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경기 우려 속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인 결과로 풀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한 시간여 만에 전일 대비 0.92% 하락한 2,865.15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긴 했지만, 방향이 바뀌진 않았다. FOMC 결과와 위안화 환율 변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등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중국 우량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CSI 100 지수가 더 큰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좋지 못했다. 금융, 소비재, 부동산 부문도 매도세가 이어졌다. 유가 부진 영향으로 페트로차이나(SHS:601857)와 중국석유화학(SHS:600028)은 3%대 하락률을 보였다.

장중 달러-위안 환율은 소폭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전일 대비 0.05% 오른 7.2742위안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48위안(0.07%) 올린 7.136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천162억7천만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37% 하락한 17,002.91을, 항셍H지수는 전장 대비 1.54% 내려앉은 5,986.69를 가리켰다.

홍콩 시장은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위축세를 시사할 것을 예상하며 약세를 보였다.

◇대만 = 대만증시는 저가 매수세를 소화하며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59.08포인트(0.27%) 오른 22,223.57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좁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오후 1시 49분께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다.

대만 시장의 초반 하락세는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 내렸고, TSMC의 ADR은 1.19% 밀렸다. FOMC 정례회의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다.

이날 대만에서도 장 초반에는 관망 심리로 지수가 하락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는 0.42% 내렸고, 폭스콘은 1.3% 올랐다.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9월 인하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시사하지 않는다면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46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32.83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ygjung@yna.co.kr

정윤교

정윤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