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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나흘째 강세…FOMC 결과 대기

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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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꾸준히 반영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80bp 하락한 4.14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80bp 떨어진 4.35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3.30bp 밀린 4.39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20.8bp에서 -21.8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반 국채시장은 방향을 뚜렷하게 잡지 못한 채 혼조 양상을 보였다. FOMC 회의 결과를 확인한 다음 거래량을 늘리겠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매수 우위로 분위기가 잡히면서 국채금리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이번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일각에선 7월 FOMC에서 위원들이 '깜짝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소수 의견에 그친다.

대신 FOMC 위원들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강도로 시사하는지에 시장의 반응이 달려 있다.

이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는 만큼 FOMC에서 유보하는 태도가 나온다면 채권금리를 되감는 거래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크 카바나 분석가는 "연준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인플레이션 둔화가 재개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본다"며 "연준은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내리는 데 긍정적이지만 9월 인하가 확정이라는 신호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재무부가 당초 계획보다 적은 3분기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점도 채권금리에 꾸준히 하방 압력을 넣고 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가는 "물량 공급 불안감이 당분간 누그러지게 됐다"며 "미국 국채 발행 시장은 지난 두 달간 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주요국 통화정책의 다음 기조가 기준금리 하향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6월 채용공고 건수는 지난 5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818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치였던 823만건보다 4만6천건 줄어든 수준이다.

6월 채용(hires)은 534만1천건으로, 전월치 565만5천건보다 감소했다. 6월 퇴직(separations)은 509만5천건으로 직전월 수치 539만7천건보다 감소했다.

7월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전월과 비교해 상승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향 조정된 6월 수치 97.8과 비교해 상승한 수치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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